목록Chat/Politik and Society (10)
엄지왕 블로그
최근 주호민 작가님의 논란과 관련하여 쓴 글을 올립니다. 이번 사과 영상을 보면서 드는 생각 몇 자 적어봅니다... 주펄님은 이번 정권과 상관없이 이런 흐름이 지속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셨지만 여러분 모두 알고 있으시지 않습니까... 소위 말하는 '시민 독재' 세력들이 몇 년 전에는 뭐라고 불렸는지. 그들은 '프로불편러'라고 불리는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권 들어 소위 말하는 'PC주의자' 들을 엄청나게 밀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대표 세력인 '페미니스트'를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언론사에선 '눈물이 증거입니다' 같은 소릴 하고 대통령은 성범죄 신고만 들어와도 불이익을 주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8년간의 민주당을 겪으며 격해진 PC주의자들에 지친 국민들이 숨..
문재인은 앞서 최저임금 향상이 90%의 긍정효과를 냈다는 망발을 하고강력한 비판을 받자 부랴부랴 해명자료를 발표했습니다. 靑 '최저임금 긍정효과 90%' 근거자료 공개…"개인별 소득 분석"(종합) 문재인측의 요지는 "지금 일하고 있는사람 보니까 전년보다 소득이 늘었다.그리고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소득이 더 늘었다" 입니다.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머니는 해고당했지만 아버지의 월급이 20만원 증가한 가정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은걸까요?최저임금이 올랐으니 근로자의 소득은 당연히 늘 수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저소득층일수록 최저임금에 가깝게 임금을 받으니 최저임금이 많이 오른 이상 임금상승폭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이러한 사실을 문재인정부도 모를리가 없을탠데 국민을 무시..
최근 북한, 홍대사건, 양예원사건 등 상당히 많은 이슈가 있었고 모두 다루고 싶었지만 워낙 바빠 전부 다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권력이 나서서 성차별을 하는 행태를 보고 이건 언급해야할것 같아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양예원 카톡' 보도에 수사관계자 "2차가해" 이례적 공개비판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이 과장은 "언론, 그러면 안 된다"면서 "심각한 2차 가해다. 피의자가 여론전 하느라 뿌린 걸 그대로 보도하다니.경찰에 제출되지도 (않고) 진위도 모르는 걸"이발언은 수사기관이 해선 안되는 발언입니다. 저는 양예원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중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최초에 양예원씨의 영상이 올라왔을때도 영상 내용에는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하지만, 상대방 주장을 듣기 전까진 모르는일이기에 양예원씨를 응원하는 입..
제가 지금처럼 인권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끌게 된 시작점은 동성애자의 권리 증진이었습니다. 아마 중학교에 다니던 즈음부터였던 거 같은데 그 전까진 평범하게 법 잘 지키고 양심에 따라 살기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떠한 사건으로 동성애자가 심각하게 차별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 또는 그녀들(이하 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그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 소수자에 대해 운동도 시작하였고, ‘성 평등’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권리로 관심이 확대되더군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그렇다면 그렇게 성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하는 사람이 왜 페미니즘은 안된다고 말하는 걸까요? 페미니즘은 차별을 지향하기 ..
아마 '펜스 룰(Pence Rule)' 이라는 말은 다들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그리고 '펜스룰' 에 대해 성차별적 행동이라든지 '미투(Me Too)' 운동에 대항하여 '미투' 운동을 막는다든지하는 이야기도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 권력자에 의해 인권이 유린당하는 일은 있어선 안됩니다.성범죄 피해자분들이 더욱 당당하게 소리낼 수 있는 세상을 원하고 그들이 겪는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여성을 뽑지 않는다느니 하는 멍청한 이야기에는 당연히 반대합니다.하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합리적 '펜스룰' 에 대해선 지지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저는 '미투' 운동의 주체가 얼마든지 남성이 될 수 있는 성평등적 운동이라 생..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교수 한분이 있었는데 최근 북한의 비핵화 발언에 대단한 찬사를 보내시길래 의견을 몇자 남겼더니 대답은 하지 않으시고 차단을 하셔서 충격을 받아 글을 쓰게 됐습니다. 최근 남북간의 기류에 봄이 찾아온듯한 모습을 보입니다.북측에서 핵 포기 발언을 하고 남북간의 교류가 생기기 시작했으니까요.저도 통일을 바라는 한사람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반갑습니다.하지만 지금 북한이 주장하는 핵포기는 통일에 대한 영원불멸한 포기, 또는 적화통일을 의미하는듯해 상당히 두렵습니다.북한이 말한 핵무기 포기의 전제조건이 '북한 체제유지' 이기때문입니다.북한을 비핵화 시키기 위해선 체제를 인정해 줘야하고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포기하겠다는 말입니다.유일하게 가능한 하나된 대한민국은 적화통일밖에 없는것이지요..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청원' 이라는 것을 시행했을때 상당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청원' 시행 초기 상당히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국민청원' 이 자유게시판도 아니고 무슨 이런 황당한 청원을 하냐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는데저는 그당시에 황당해 보이는 청원이라도 국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사안을 표현하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비판내용을 비판했었습니다.실제로도 미국에는 '위 더 피플' (We the People) 이라는 시민 청원 사이트가 있는데청원 내용을 보면 아주 자유롭고 황당한 내용이지만 또 그에 맞는 재치있는 답변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예를들면 SF영화 '스타워즈' (Star Wars) 에 나온 '데쓰 스타' (Death Star) 라는 전투 요새를 만들어 달라는 황당한 청원에아주 재치있게 답..
사실 이러한 주제로 글을 쓰는것은 상당히 두렵습니다.하지만 한번쯤 생각을 정리할 필요도 있다 느끼고, 다른사람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글이 필요하다 느껴 글을 써봅니다.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 하고싶은것은 페미니즘이 성평등 운동이냐 하는것입니다.엠마왓슨을 필두로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라거나 남성을 혐호하는것이 아니다.남성에게도 페미니즘이 좋다. 페미니즘은 성평등 운동이다. 이러한 주장이 많이 보입니다.하지만 저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feminism은 여성주의입니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the belief and aim that women should have the same rights and opportunities as men; the struggle to achieve this ..
최근 평창 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논란이 아주 큰 이슈입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도 연일 보도되고 있죠. 북한의 태도와 우리정부의 태도 그리고 문재인의 극성지지층의 행패등 이야기할것이 많지만, 지금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선과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문재인의 핵심 지지층,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세대는 2030세대의 청년들입니다. 문재인은 어떻게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요? 청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청년들이 바란 대한민국을 세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적을 수 있을것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
저는 아는것도 많지 않고 배운것도 별로 없습니다. 지적은 달게 받겠으나 무차별적인 비난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문재인은 대통령 공약으로서 12.28 위안부합의 재협상을 약속하였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 제공하는 공약집 234페이지를 살펴보시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직접 청와대로 초대하는 등 위안부합의를 정상화 시킬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하지만 01월 09일 문재인정부는 12.28위안부합의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을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또한, 12.28위안부합의는 양국간의 공식 합의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저는 이러한 발표가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박근혜 정권을 적폐로 규정해놓고 출발한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의 위안부합의에 정당성을 부여하다니요위안부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