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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

검사 월급으로 도대체 70억을 어떻게 모으냐!

모을 수 있습니다.저는 이런 금융문맹의 패배주의적인 마인드가 한국 사회를 불행하기 만드는 주범이라 생각합니다.소득 수준이 부의 중요한 수단인것은 맞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저축률과 시간입니다. 미국의 평범한, 어쩌면 가난한 노동자의 노후 사례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1921년 버몬트주 두머스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로널드 리드는 학교까지 하루 6 ㎞를 걸어 다녔고 가족 중 처음으로 고교를 졸업했습니다.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마친 그는 주유소에서 정비공과 주유원으로, 백화점에서 청소부로, 평생 세후 연봉이 2만 달러를 넘은 적이 없을 만큼 평범한 저소득 노동자였습니다.하지만, 그는 2014년 92세로 눈을 감았을 때 약 8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그는 검소한 생활을 ..

일상/잡담 2025.06.20

우리는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캐시플로우, 김승호 회장님]

최근 한화투자증권에서 발표한 '부자의 기술'이라는 리포트를 읽었습니다. 평소 재테크나 자산관리 리포트를 종종 읽어보는 편이었는데, 이번 리포트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일부 부분에서는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리포트에 인용된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회장님의 부자의 기준은 매우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김승호 회장님은 부자의 기준으로 ① 본인 명의의 집, ② 한국가구 월평균 소득을 넘는 불로소득, ③ 절제능력 제시했습니다. 이 세가지 기준은 매우 명확하면서도 현실적이어서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부자의 기준을 단순히 숫자나 자산 규모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포함한 접근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오래전부터 관심을..

일상/잡담 2025.05.08

아파트 한 채를 날리고 시작하는 30대

금년 들어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2022년의 하락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특히 최근 2주간은 전례 없는 수준의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면서, 새롭게 투자에 뛰어든 분들이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를 해야 해서, 이번에는 작은 아파트 월세로 들어가게 됐습니다.문득 시세가 궁금해져 시세를 알아보니, 올해(2025년) 들어 제가 투자로 날린 금액과 이 아파트 한 채 가격이 비슷해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그동안 받을 수 있는 대출은 거의 다 끌어다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기 때문에, 엄청난 변동성 속에서 번 돈을 거의 전부 날린 상태입니다.그래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하루아침에 월급이 들쑥날쑥하고, 연봉도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여러 번 해봤기에, 이제는 다..

일상/잡담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