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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과 2030세대

ThumbKing 2018. 1. 21. 04:01

최근 평창 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논란이 아주 큰 이슈입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도 연일 보도되고 있죠.


북한의 태도와 우리정부의 태도 그리고 문재인의 극성지지층의 행패등 이야기할것이 많지만, 지금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선과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문재인의 핵심 지지층,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세대는 2030세대의 청년들입니다.

문재인은 어떻게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요?

청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청년들이 바란 대한민국을 세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적을 수 있을것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청년들이 왜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촛불을 들었으며 무엇을 위해 정권교체를 이루어 냈는지도 저 세 문장으로 요약되는것이죠.

 

그리고 청년들은 문재인 정권이 출범된 이후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문꿀오소리’, ‘달빛기사단’을 자처했습니다.

그런데 겨우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에 청년들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논란속에서도 굳건한 지지를 보내던 청년들이 관심도 없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때문에 등을 돌리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30세대들은 평생을 노력했음에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세재입니다.

그들의 노력은 부정당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현실속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평창 올림픽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소식을 듣게됩니다.

정부의 주도아래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는것을 봅니다.

권력을 통해 평생을 노력해온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것을 봅니다.

그들의 노력이 ‘어차피 메달도 못따는 실력’으로 부정당하는것을 봅니다.

청년들은 선수들이 느꼈을 좌절감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남북 단일팀을 단순히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으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청년들은 국가 권력아래 얼마든지 희생될 수 있는 개인을 보고있고

국가가 나서서 노력을 부정하는것을 보고있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희망이 없다는것을 보고있는것입니다.

부디 열심히 노력한 청년들의 땀과 노력을 무시하지 않길 바랍니다.

 

서툴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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