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현충일에 봤는데 글이 너무 안써져서 이제야 다 썻습니다.영화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뇌 빼고 보면 재밌다더라' 정도만 듣고 봤는데 저는 되게 재밌게 관람했습니다.중간에 약간 늘어진다는 느낌과 간질간질 오글거리는 유치함이 있긴 했는데, 뭐랄까 참 앙증맞은 영화라 느껴졌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액션씬은 생각보다 시원시원해서 놀랐습니다.아래는 스포일러 잔뜩 포함한 개인적인 감상과 의문점들입니다. 1. 장기 이식을 통해 초능력이 전달된다는 설정은 재밌게 느껴졌습니다.과거에는 장기 이식이 불가능했을태고, 능력이 장기에 깃든다는 설정은 지금 시점에 여러 능력자가 동시에 생긴다는것에 정당성을 부여해줬습니다.또한, 이들은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을태니 뭉치고 대립하는것도 자연스럽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