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지포트는 -0.49%로 마감하며, 금 가격 하락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월 초 엄지포트 성과가 좋았던 덕에 큰 기대는 잠시 접어두었지만, 한 투자자분께 감사 인사를 받으면서 보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매일 금 이야기를 하는 게 다소 지겹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금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국제 금 선물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빠르게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 2월 18일(화) 15:00 기준 국제 금 선물 가격: 1온스당 $2,926.99
- 당일 원/달러 환율(15:00 기준): 1,444.90원
- 국제 금 시세 기준 1g당 가격: 약 135,987원
- KRX 금 현물 거래소 1g당 가격(15:00 기준): 150,980원
프리미엄은 여전히 약 11% 정도 존재하지만 빠른 속도로 감소 중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연중 9.50%, 코스닥은 14.08% 상승했습니다.
이는 S&P500(4.19%)과 나스닥(3.87%)의 상승률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작년만 해도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며 조롱받던 국장이, 이제는 글로벌 주요 지수 중 손에 꼽히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예측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저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고 있으며 주변에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러-우 전쟁 종식 움직임, 시진핑 주석의 경기부양 정책, OPEC+의 원유 증산 여부, 주요국 경제 지표 발표와 중앙은행 금리 결정 등 다양한 변수들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상황입니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고 불릴 수 있는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금융시장의 주요 흐름은 미국 소매판매 부진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달러 약세, 그리고 업종별 순환매를 동반한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KOSPI가 2,600선을 돌파하고, KOSDAQ도 760선 후반까지 치솟으며 이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화학, 정유, 보험 등 다양한 업종이 돌아가며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슈와 러-우 종전 협상 전망이 국제 무역 및 지정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럽 증시는 방산주 급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민영기업 심포지엄을 통해 빅테크, 반도체, 전기차 등 핵심 분야의 역할을 강조하며 기술 자립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환율 시장에서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원화는 외국인 수급과 결제 수요의 영향으로 1,440원대 초반에서 하락이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원유 시장은 OPEC+의 증산 연기 가능성과 러-우 지정학 완화 기대가 엇갈려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금·은 등 귀금속은 안전자산 수요 덕분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와 지정학 및 무역갈등이 교차하는 가운데, 업종과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이 나타나는 다면적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환경 속에서는 분산투자와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1. 경제 캘린더 및 경제 지표 발표]
오늘은 증시에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습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로는,
- 2월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 2월 21일: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PMI 발표
- 2월 22일: 미국 기존주택판매 지표 발표
이 지표들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2. 미국 증시 및 외환시장 동향]
◈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443.70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글로벌 흐름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재료 부족과 양방향 수급 대치 속에서도 1,440원대 초중반의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1월 소매판매가 -0.9%로 발표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일부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신중” 발언이 달러 강세를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이 1,445원 부근에서 매물이 형성되어 하락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4분기 GDP 호조와 RBA(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 국가별 통화 정책 신호가 엇갈리면서 엔화 반등, 호주달러 반등 등 다양한 움직임이 관찰됩니다.
국내로서는 한국은행 총재가 “성장률은 하방 위험, 금리 인하 시점은 종합적으로 판단”이라고 언급했지만 시장 파급은 제한적입니다.
결국 달러-원 변동성은 3일 연속 4~5원대에 머무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트럼프 관세·러-우 종전 협상 이슈 등이 추가 방향성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국내 증시 마감 및 공매도 동향]
오늘은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국채 금리 하락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KOSPI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넘어섰고, KOSDAQ은 760선 후반까지 오르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화학·정유·보험·이차전지·반도체 소부장 등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다만, 자동차·전력기기·조선·방산 등은 트럼프 관세 이슈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일시적 조정을 받았습니다.
◈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63% 오른 2,626.81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초반 운송장비·부품 업종 중심 외국인 매도세 출회되며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장중 일본 증시 강세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마감하였습니다.
① 업종동향 : 업종 전반 강세 ◈ 大(+0.6%), 中(+1.3%), 小(+0.5%)
○ 건설 +4.0%, 기계·장비 +3.5%, 운송장비·부품 +2.2%, 의료·정밀기기 +1.1%
② 주요 투자자별 동향 : 매수(외국인, 기관) vs. 매도(개인)
○ 외국인(억원) : 전기·전자 +1,823, 기계·장비 +596, 금속 +412
◈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7% 오른 773.6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 마감하였습니다.
① (업종) : 기계·장비 +2.5%, 제약 +1.4%, 운송장비·부품 +1.1%
② (투자자) : 매수(기관, 개인) vs 매도(외국인)
◈ 02/18 장종료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587억 원(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0.26%)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78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각종 보고서를 참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재테크 > 증시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 사자에 올라탄 국장,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5/02/19(수) 증시 리뷰] (5) | 2025.02.19 |
---|---|
소매판매 부진, 오히려 증시에는 봄바람 [25/02/17(월) 증시 리뷰] (2) | 2025.02.17 |
뜨거운 물가와 식어가는 소비…갈림길에 선 증시 [25/02/15(토) 증시 리뷰] (2) | 2025.02.16 |
유예된 관세, 다가오는 협상…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장 [25/02/14(금) 증시 리뷰] (1) | 2025.02.15 |
인플레의 불씨, 종전의 불씨, 시장의 불꽃 [25/02/13(목) 증시 리뷰] (2)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