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매매일지

금이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일단 숏 때렸습니다

엄지왕 2025. 4.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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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매매 내역을 공유하기에 앞서, 미리 말슴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금값이 반드시 고점이라거나 곧 폭락할 거라고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골드 숏을 잡는다'고 하더니 무슨 이야기인가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골드는 숏, 실버는 롱에 투자하는 롱숏 전략을 시도해보려합니다.

 

아래는 제가 운용중이던 ISA 계좌인데, 한동안 고배당주를 들고 있다가 최근 급락장에서 나스닥 레버리지로 일부 종목을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금/은 롱숏 전략으로 또 한 번 종목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거래전 / 거래후

 

이래저래 큰 손실을 겪고 나니, 별별 시도를 다하게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구체적으로 매수한 살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Kodex 골드선물 인버스(H) (종목코드 : 280940)

Kodex 은선물(H) (종목코드 :  144600)

거래량이나 수수료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고, 환헤지 상품밖에 없는 것도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순수하게 금은비에 투자한다'는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종목구성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투자를 하게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금은비는 약 100 수준인데, 이 수준은 너무 높은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금은비가 80대 정도로 내려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금은비란 금값과 은값의 비율로, 현재 금 1온스는 약 $3,300, 은 1온스는 약 $33로 금은비는 3,300 / 33 = 100정도로 계산됩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금값은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상승해온 반면, 은값은 이제야 2013년의 수준을 겨우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금 현물 가격 / 은 현물 가격

 

물론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진 건 사실입니다.

반면, 은의 경우 경기 침체 시 산업용 수요가 줄어 가격이 떨어질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 역사에서 금은비가 100을 넘어선 구간은 매우 드물었기에 "큰 손실 위험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골드 숏과 실버 롱 포지션을 함께 가져가는 롱숏 전략을 시도해보려합니다.

지난 100년간의 금은비
XAU/XAG 월봉 차트

 

부디 코로나 시기(금은비 130)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재현되지 않길 바라며, 추후에 매매를 진행하게 되면 다시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앞서 매수했던 나스닥 레버리지 상품은 꽤 좋은 수익률을 냈는데, 미처 포스팅을 못 했던 게 조금 아쉽네요.

 

* 이 글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본 글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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