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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를 위한 항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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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를 위한 항변.

ThumbKing 2021. 8. 16. 21:09

머지포인트 사태를 보면 참 웃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어떤 부분도 문제가 없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할 능력이 없는 거여도 문제고

재미로 그런 거여도 문제고 참 문제가 많아 보인다.



가장 큰 논란은 전자금융업 등록을 안 했다는 건데

규제당국이 이를 권고했기에 머지포인트는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지시키는 것이 맞는 것이다.

오히려 계속 사용하게 했다면 그게 더 문제가 있다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니 변호사를 채용하려 하는 움직임도 당연하고

커뮤니티에서 머지포인트가 도망가려고 변호사 채용하려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한심한지 알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를 미리 공지해서 일 처리를 매끈하게 할 수 있었음에도 미숙한 일 처리를 보인 것이다.



또한 앱을 삭제하고 도망갔다는 한심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백신 예약 사이트도

사람들이 몰리면 버티질 못하고 터지는데 스타트업이 만든 앱에 수십만의 고객이 한 번에 몰리면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을 어쩜 그렇게 한심하게 생각할 수 있을지 의아할 따름이다.


머지포인트 간판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는 꺼내기도 부끄러운데

엘리베이터에 있는 간판은 누구나 뗄 수 있으며 그저 관심을 받기 위해 또는 장난으로 누군가 얼마든지 뗄 수 있다.

당연하게도 회사 내에는 전혀 문제없이 직원들이 업무 중이었고 고객 중엔 오프라인으로 환불을 받은 사례도 있다.



사무실이 텅 비었다거나 직원들이 도망갔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한심할 정도의 주장이다.

알다시피 미개한 소비자들이 사무실을 털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백 명의 사람이 난동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대피하는 것도 당연하다.



나는 뭐지 포인트에 따질 수 있는 부분은 딱 한 가지라 생각한다.

'BM이 유지 가능한가?'

하지만 이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유지 가능한 BM을 가지고 있더라도 미개한 사람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선동으로 인해 회사는 큰 타격을 입었으며,

투자를 준비 중이라던 대형 금융사도 이러한 사태를 겪은 이상 투자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우버는 대한민국 규제에 막혀 사업을 철수했지만, 미국에선 80조 원 규모로 상장해

정상영업 중인 회사이다.

스타트업이 규제의 틈바구니를 파고들거나 법적 해석을 잘못하는 것이 사기인가?

머지포인트의 대표가 처음부터 사기를 치려고 마음먹고 사업을 펼친 것인지

좋은 사업체를 만들려다 가짜뉴스와 선동 때문에 피해를 받게 된 것인지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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