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시들에게 비트코인의 '가격'은 노이즈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몇 개의 사토시(Sats)를 확보했는가, 그리고 내 노동의 대가가 시간이 지나도 훼손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법정화폐 시스템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때때로 '가격'이라는 노이즈에 흔들리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의 말에 의존하지 않고, 비트코인이 가진 시간의 힘을 직접 검증(Verify)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1. 4년이라는 시간: 노이즈가 걸러지는 최소한의 호흡

위 데이터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어느 시점에 시작했든 비트코인을 4년(약 1,460일)간 보유했을 때의 결과입니다.
법정화폐라는 왜곡된 잣대로 측정하더라도, 4년이라는 필터를 거치면 비트코인은 단 한 번도 구매력을 잃지 않았습니다(최솟값 7.0%).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변동성 큰 투기 자산이 아니라, 시간을 담아낼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그릇임을 증명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5년 롤링 데이터에서 보이는 일시적인 마이너스 구간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가격이라는 소음을 무시하고 더 낮은 시간선호를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가?"
2.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나는 비트코인의 본질

보유 기간별 분포(1년~10년)를 보면 더욱 명확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1년 단위의 저축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데이터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해 갑니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은 그저 무질서한 소음일 뿐이지만, 시간이 축적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 보존 속성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참고: 이 분포 차트는 처리 속도를 위해 샘플링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특정 시점의 정밀한 수치는 사이트 상단 메뉴의 전수 조사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3. 직접 검증하고, 확신을 소유하세요 (Don't Trust, Verify)
제가 이 [비트코인 롤링 백테스트] 사이트를 만든 이유는 하나입니다. 남들이 떠드는 수익률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저축 계획이 역사적으로 어떤 풍파를 견디며 가치를 지켜왔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가격을 맞추려 하지 마세요. 대신 이 도구를 통해 법정화폐의 변동성이 시간 앞에서 어떻게 무력해지는지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시간선호를 낮추고, 진정한 확신을 얻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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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사항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역사는 위대했지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 포스팅과 제작된 도구는 투자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Don't Trust, Ver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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