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에게 ‘비상금’이나 ‘개인적인 용도 자금’은 낯설지 않은 개념입니다.갑작스러운 지출이나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목적 등으로 적은 돈이라도 따로 모아두곤 합니다.그렇다면 막대한 재산을 가진 슈퍼리치는 어떨까요?그들도 ‘비자금’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다만, 우리와 달리 자산 규모가 엄청나고, 정부나 은행의 감시를 더 크게 받으니, 쉽게 들키지 않는 ‘점유물’을 찾기도 합니다. 물론 재벌들의 불법 비자금을 옹호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다만, ‘왜 이런 욕구가 생기는가?’ 에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은 등기가 남아 정부나 금융기관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압류·동결하기도 쉽습니다.그래서 슈퍼리치들은 금괴·보석·미술품처럼 기록이 잘 남지 않고 개인이 직접 보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