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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총경에 대한 비판 (양예원 사건)

ThumbKing 2018. 5. 26. 22:52

최근 북한, 홍대사건, 양예원사건 등 상당히 많은 이슈가 있었고 모두 다루고 싶었지만 워낙 바빠 전부 다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권력이 나서서 성차별을 하는 행태를 보고 이건 언급해야할것 같아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양예원 카톡' 보도에 수사관계자 "2차가해" 이례적 공개비판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과장은 "언론, 그러면 안 된다"면서 "심각한 2차 가해다. 피의자가 여론전 하느라 뿌린 걸 그대로 보도하다니.

경찰에 제출되지도 (않고) 진위도 모르는 걸"

이발언은 수사기관이 해선 안되는 발언입니다.


저는 양예원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중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초에 양예원씨의 영상이 올라왔을때도 영상 내용에는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주장을 듣기 전까진 모르는일이기에 양예원씨를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었고,

스튜디오측에서 반박했을때에도 사실여부를 가릴 수 없었기에 누구도 비난하거나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양예원씨와 주고받았다는 카톡내용이 공개되었지만 저는 판결이 나기 전까지 최대한 중립을 유지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개 시민조차 중립을 지키고 있는데 가장 공정해야할 수사기관이, 총경이나 된다는 사람이,

어떻게 스튜디오 실장을 가해자로 확정하고 저런 발언을 할 수 있습니까?

이동환 총경 말마따나 양예원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과 페이스북에 쓴 글은 경찰의 검수를 거친 후 배포되었습니까?

스튜디오를 처벌해 달라며 엉뚱한 스튜디오의 이름을 언급하여 폐업상황을 오게만든 청원은 경찰의 검수 후에 작성되었습니까?

'무죄추정의 원칙' 그것은 최소한의 최소한의 규칙아닙니까?

양예원이 작정하고 거짓말쳤다는 결론이 나면 스튜디오 사장이 겪은 정신적 피해, 2차 가해는 어떻게 보상하려고 저런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것입니까?


양예원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유포하고 언론을 이용하는 것은 괜찮고

스튜디오가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유포하고 언론을 이용하는건은 안괜찮은겁니까?

스튜디오에 가해지는 무수한 2차 가해때문에, 그 고통을 더이상 감수할 수 없어서,

경찰에 제출하고 자료를 공개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먼저 자료를 공개하고 경찰에 제출하는것이면 어떡하실겁니까?

만약 피해자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경찰이, 그것도 총경이나 되는 사람에게 가해자로 확정지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끔직합니까?

이런 끔찍한 2차 가해 저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다니 이 나라는 도대체 얼마나 더 남성차별적이어야합니까?

이동환 총경은 저런 경솔한 발언을 한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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