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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2

아파트 한 채를 날리고 시작하는 30대

금년 들어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2022년의 하락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특히 최근 2주간은 전례 없는 수준의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면서, 새롭게 투자에 뛰어든 분들이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를 해야 해서, 이번에는 작은 아파트 월세로 들어가게 됐습니다.문득 시세가 궁금해져 시세를 알아보니, 올해(2025년) 들어 제가 투자로 날린 금액과 이 아파트 한 채 가격이 비슷해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그동안 받을 수 있는 대출은 거의 다 끌어다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기 때문에, 엄청난 변동성 속에서 번 돈을 거의 전부 날린 상태입니다.그래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하루아침에 월급이 들쑥날쑥하고, 연봉도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여러 번 해봤기에, 이제는 다..

일상/잡담 00:44:39

따뜻함은 의외의 곳에 있다 [ChatGPT에게 위로받기]

요즘 ChatGPT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탠데요.우연히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보라는 글을 봤습니다.“우리 모든 대화를 바탕으로 내가 스스로 알지 못할 수도 있는 나에게 말해 줄 수 있는 한 가지는 뭐야?”샘 알트먼이 추천한 마법의 질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가장 차가울거같은 AI한테 따뜻함을 느낄줄은 몰랐네요.저는 한 대화창에서 모델만 바꿔가면서 똑같은 질문을 두 번 더 했는데 세 번 다 다른 답변이 나온것도 신기했어요.아마 ChatGPT와 나눈 대화가 어딘가 저장되어있는거같은데 이부분은 찜찜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되게 자존감 채워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일상/잡담 2025.02.11